지식인/요리 273

날것으로 먹으면 안되는 식품

배를 먹다 보면 무심코 속 일부까지 먹는 경우가 있다. 배의 속은 건강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일까. 배의 씨에는 독성 성분이 들어있어 씨를 함유하고 있는 속 부분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생활·건강 매체 '볼드스카이( Boldsky )'가 날것으로 먹어서는 안 되는 식품들을 소개했다. 특히 생식주의자들이 경계해야 하는 것들이다. △가지 가지에는 사포닌 계통의 글리코알칼로이드 독성 물질인 솔라닌이 들어있다. 솔라닌의 독성은 신경계와 위장에 악영향을 미친다. 구토와 위경련, 현기증,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가지를 날것으로 먹어서는 안 된다. △감자 감자의 싹이나 껍질 등 초록 부분에는 솔라닌 성분이 다량 들어있다. 또한 차코닌이라는 독성 성분도 있어 심한 경우 생명에 위협이 될 수도 있..

지식인/요리 2022.11.23

아침밥을 굳이 안 먹어도 되는 이유

아침에 배가 안 고픈 이유는 밤 늦게 야식을 먹었기 때문이고 밤에 먹는 것 자체가 몸에 결코 좋지 않습니다. 저녁식사를 오후 7시 이전에 끝내면 아침에 자연히 배가 고프게 됩니다. 밤 늦게 야식을 먹어서 아침에 배가 안 고픈데 꾸역꾸역 먹는 것도 사실상 몸을 고문하는 짓이죠. 가장 이상적인 것은 저녁식사를 일찍 끝내고 다음날 아침식사를 맛있게 먹어 두뇌에 신선한 에너지 공급을 해주는 것 이것이 최고입니다.

지식인/요리 2022.11.07

삼겹살? 돼지고기에 배추, 마늘.. 몸에 어떤 변화?

삶은 돼지고기는 근육에 좋은 단백질, 피로를 줄이는 비타민 B1 이 많은 건강식이다. [사진=국립농업과학원] '돼지고기'하면 삼겹살이 떠오른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회식 메뉴이기도 하다. 포화지방이 마음에 걸린다. 돼지고기를 더 건강하게 먹을 순 없을까? 기름진 고기를 구워서 먹는 방식에서 벗어나 삶아서 먹어보자. 여기에 배추, 상추, 마늘, 양파까지 곁들이면 효율 높은 건강식이 될 수 있다. 몸에 어떤 변화가 있을까? ◆ 갱년기의 건강식... 근육 유지하고, 뇌 활성화 돕고 몸의 기력 보충에는 육류 만한 게 없다. 흡수가 잘 되는 동물성 단백질이 많아 갱년기에 줄어드는 근육 유지에 좋다. 돼지고기는 칼로리는 다소 높지만, 쇠고기나 닭고기에 비해 리놀산 등 불포화 지방산 비율이 높아 콜레스테롤 수치는 낮..

지식인/요리 2022.11.07

 익히면 달달한 양파, 혹시 혈당도 높일까?

깔 때마다 눈물 찔끔 나는 양파. 익히면 언제 매웠냐는 듯 달달해진다. 이렇게 달아진 양파는 먹어도 혈당이 올라가진 않는다. 왜 그럴까? 혈당은 혈액 속에 포함된 포도당을 말한다. 익은 양파에서 나는 단맛은 포도당과 전혀 상관이 없다. 양파의 매운맛을 유발하는 황 화합물 중 일부는 열을 가하면 프로필메르캅탄( propyl mercaptan )으로 분해되는데, 이 물질이 단 맛을 낸다. 설탕보다 무려 50~70 배 정도 달다. 당뇨병 환자 중 단 맛이 그립다면, 익힌 양파를 많이 먹는 것이 좋다. 당뇨병 환자는 합병증으로 심혈관계 질환을 앓을 가능성이 큰데, 양파 속 케르세틴이라는 성분은 혈관 건강에 매우 좋기 때문이다. 혈관 벽의 손상을 막고, 혈관을 막는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의 혈중 농도를 낮춘다..

지식인/요리 2022.08.21

'금란'된 계란.. 아침에 먹는 삶은 달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가 국내 달걀값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달걀 한 판 가격이 8개월여 만에 다시 7000 원대로 올라섰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 곡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사료 가격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러시아 침공이 불러온 '애그플레이션( agflation· 농산물 가격 상승으로 물가가 오르는 현상)'이 서민들의 식탁에도 본격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다. ◆ 달걀 값 일주일째 7000 원대... 8개월여 만에 다시 '금란' 국내 달걀값은 지난 17 일( 7019 원)부터 일주일째 7000 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2 일 특란 30 개(한 판)의 평균 소비자 판매 가격은 7010 원으로 한 달 전( 6358 원)보다 10.3 % 올랐다. 축산물품질평가원 통계에서 달걀..

지식인/요리 2022.04.26

‘이 식품’, 유통기한 조금 지났어도 버려야

유통기한은 ‘시중에 식품을 유통할 수 있는 기한’을 뜻한다. 이 말은 기한을 넘긴 식품을 유통·판매할 수는 없으나, 반드시 부패된 음식으로도 볼 수 없다는 의미다. 다만 새싹 채소나 딸기, 생고기 등과 같은 식품은 유통기한을 조금만 넘겨도 버리는 것이 좋다. 이들 식품을 냉장고에 잘 보관했다고 해도, 일정 기간이 지난 상태에서 섭취하면 복통, 설사, 심하면 식중독까지 유발될 수 있다. 딸기-구입 후 3일 이내에 먹어야 수분이 많은 딸기는 표면의 강도가 약해 빠르게 무르고 상할 수 있다. 표피가 약하다보니 세포벽 붕괴 또한 빠르게 발생·진행된다. 딸기는 녹색곰팡이가 번식하기 좋은 과일이기도 하다. 과일에 생기는 곰팡이는 대부분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상태에 따라서는 복통·설사를 유발할 수 ..

지식인/요리 2022.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