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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브로콜리·무 중에서 ‘항암 성분’ 가장 많이 든 것은?

설포라판 성분이 무순, 무 , 양배추에 특히 풍부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설포라판은 항암 효과가 뛰어난 식이황화합물로 십자화과 채소인 브로콜리, 배추, 콜라비 등에 많이 함유돼 있다. 설포라판은 십자화과 채소 속 글루코라파닌이라는 물질이 수확 후 보관, 조리, 가공 등의 과정을 거치며 분해되면서 생성된다. 이전 연구들에서 설포라판이 유방암, 전립선암에서 특이적으로 세포 사멸을 유도해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같은 질환에서 뇌신경 보호 효과를 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농촌진흥청과 안동대학교 공동 연구팀이 국내에서 섭취하는 십자화과 농산물에 들어있는 설포라판 함량을 측정해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설포라판 함량은 각각 100g기준 양배추 4.33mg 무 5..

지식인/먹거리 2024.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