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인/자동차

발전기 고장증상을 알아 봅시다

생나기헌 2016. 4. 4. 17:33

발전기는 전기를 만드는 장치이고 발정기는 번식을 하기위한 시기입니다.

발정에 유의 하셔야 합니다. 아니 발음 발음이지 말입니다.


정확하게 구분 되셨습니까?


차에는 배터리라는 전기 장치와 발전기라는 전기장치 두가지가 

있습니다.

그 외에도 많지만 일단 두가지에서 시작을 합니다.


배터리는 시동이 걸리지 않은 상태로 전기를 공급하는 역활을 합니다.

그중에 아주 중요한 시동을 걸어주는 역활도 있지 말입니다.


발전기는 시동이 걸린후에 전기를 공급하는 역활을 합니다.

(차량의 전원은 ACC ; 악세사리, on : 키 온 전원 으로도 구분하고

 IG 1 : 점화 1번 전원, IG 2 : 점화 2번 전원 으로도 구분합니다만

 모르시는게 낫지 말입니다. 그냥 배터리 전원과 발전기 전원으로 

구분하면 됩니다. 이게 같은거라고 알고 있다면 정비를 더 배워야

합니다)


여튼 무튼 발전기 고장의 증상을 알아야 대응을 할수 있지 말입니다.

(이 반말도 아니고 존대말도 아닌 어법이 방송에서 쓰이지 말입니다.

 방송에서......)


발전기 고장시엔 배터링 남은 전기로 버텨야 하므로

그 증상을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자동차의 모든 전기 장치는 작동 전원이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12V 입니다만 뭐 조건에 따라 그 이하의 전압도 내려가고

그 이상도 올라가는 자동차에서는 그 범위가 있어야 합니다.

대략 9V 에서 15V 입니다.

왜 대략인가 하면 그 범위가 좁은 전기장치도 존재 합니다.

조금 민감한 전기장치들 말입니다.

11V 에서 14V 사이에서 만 작동하는 전기장치가 있다면

차량의 전압이 11볼트 이하로 내려가면 작동을 멈추게 됩니다.


우리는 가정용 220에 익숙해져서 전압이 낮고 높아지는 것에 둔감한데

자동차는 일정한 전압을 유지하지는 못합니다.

원래 그렇게 만들어 놓아서......


본론으로 들어 가면 말입니다.

일단 발전기가 고장이 나면 전기가 안나옵니다.

아님 약하게 나오거나 말입니다.

그럴 경우 배터리의 전기로 차는 일단 움직입니다.

그러다가 배터리의 전기마저 다 소모하면 그때부터는 이상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일단 전압이 점점 낮아 지게 되면서 나타나는 이상증상은!


아까 말했다 시피 작동전압이 낮아져서 작동이 불가한 전기장치들이 

있습니다. 그 전기장치들이 작동을 멈추게 되면 계기판에 경고등을 

켜게 됩니다. '이 정도 전기로는 작동을 하지 않겠다'라는 신호가 되겠습니다.


첫번째 계기판에 경고등들이 하나둘 켜지기 시작한다.

이게 별의 별 경고등이 다 켜집니다.

특히 주차 브레이크 경고등도 들어 옵니다. 이 경고등은 주차 상태임을 

일리기도 하지만 다른 의미로 브레이크가 정상적으로 작동할수 없음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그냥 경고등 하나로 두가지 기능을 다 사용 하는 겁니다.

엔진 경고등의 경우 약 400여가지 경고를 그 하나의 경고등으로 다 

표시하듯이 말입니다.


둘째로 작동을 멈추는 전자기기가 생겨 납니다.

전기를 많이 필요로 하는 장치들부터 차례대로 작동을 안합니다.

가정용을 생각하면 에어컨처럼 전기료 많이 먹는 장치가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장치이듯이 차에서도 그런 장치들부터 작동을 멈춥니다.

차에서 전기 많이 먹는 것은 역시나 '모터' 되겠습니다.

유리를 내리고 올리는 모터, 와이퍼를 작동하는 모터, 

에어컨 바람을 불어주는 모터 등등 이 장치들이 작동이 느려지거나 

안 움직이게 됩니다.

그 다음으로는 헤드라이트가 어두워지고 비상등이 작동을 안하고

기타등등 순서대로 작동을 멈추게 됩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느 정도 전기가 부족하면 시동이 꺼지게 되느냐?

이게 차마다 다르기는 합니다만

아까 이야기한 IG 1 전원은 사실 시동에 꼭 필요한 장치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원들을 총칭합니다.

이 장치들은 엔진의 시동을 유지해야 하므로 그 작동에 필요한 

전압의 범위가 아주 넓어야 합니다.

마지막까지 버텨야 한다는 겁니다.

순서대로 보자면 구형디젤이 시동을 유지하는 전원이 가장 적게 

필요로 하고

휘발유차의 경우 점화플러그에 전기가 공급되어야 시동이 유지되므로

더 많은 전기를 필요로 합니다.


대략적으로 디젤의 경우 

헤드라이트가 꺼질 정도가 되면 시동도 꺼집니다.

휘발유의 경우 헤드라이트가 어둡다는게 느껴질 정도면 

시동이 꺼집니다.

물론 그때그때 다르죠.


여튼 무튼 저런 증상등이 나타난다면 

일단 안전한 곳으로 차를 세워야 합니다.

이때 주의할점이 시동을 끄면 다시는 안걸릴 거라는 것이죠.

점프케이블을 연결해서 걸면 걸리지만 케이블 제거하면 

곧 꺼질거라는 겁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대응법은?


첫번째 유의 사항은 안전한 곳에 정차할때까지 시동을 끄지 말것.


그렇다면 안전한 곳까지는 움직여야 하겠죠?


두번째 쓸데없는 전기 장치는 끌것.


별로 안남은 배터리의 전기를 마저 잡아먹을테니 가급적 끌수 있는 

전기장치는 다 꺼줍니다. 쓸데없이 유리 올리고 내리고 하다가는

달리다가 시동이 꺼집니다.


세번째 엔진 회전수를 높게 유지할것.


발전기는 엔진의 회전을 전달받아 회전을 하고 

그 회전력으로 전기를 만듭니다. 한바퀴에 3번씩......

(6번이던가? 이건 중요치 않으니까)

그런데 그 1회전에서 나오는 전기가 약하다면? 

더 많은 회전을 시켜서

하나라도 더 만들게 해야겠죠?


가급적 저단 기어를 사용해서 엔진의회전수를 높게 유지 합니다.

(파워라든가 오버드라이브 오프라든가 그런 버튼을 누르면 

될겁니다. 간단하게 에코 버튼을 끄는 것도 방법이구요)


위의 3가지를 기억하고 차를 안전한 곳에 세운다음

보험아저씨를 불러줍니다.


길어야 1~5분 정도의 시간이겠지만 


발전기 고장의 경우 멍때리고 가다보면 

달리다가 시동이 꺼지는 고장이다보니

그 증상을 미리 알아두고 그에 맞게 대응을 하면

최소한 차를 안전하게 세울곳까지는 운행할수 있을 겁니다.


뭐 요령 좋다고 갈때까지 가보자고 했다가는 

되돌아 오지 못할 곳으로 갈수 있으니까

가급적 가까운데 세우세요.


그리고 보험아저씨 부른 다음에는 시동을 끄시고 

키를 빼놓는 것이 안전합니다.

 

http://bbs2.agora.media.daum.net/gaia/do/kin/read?bbsId=K157&articleId=240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