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인/생활

비올때 드리는 나쁜(?) 상식

생나기헌 2013. 10. 25. 10:16
비올때 우산 없어서 당황하신 경험들 대부분 계실거에요.


엄밀히 말하면 해서는 안될 행동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럴때 좋은 팁 하나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결국은 우산을 구하는 방법인데요. 지하철 입구에서 판자피고 간이로 파는거나 편의점에서 사라는 말이었으면

팁을 드리지 않았겠죠? PC방을 이용하세요.



거리에서 흔히 보이는 업종이면서 우산 분실 사고가 많이 나, 우산 보관을 따로 하는 업종이 바로 PC방입니다.



허나 분실된 물건인 만큼 주인이 누군지는 당연히 알지 못하고

그냥 맡아 두면서 하염 없이 주인이 되찾아 오기만을 기다리는게 이 분실 우산인데요



대부분의 우산은 주인에게 돌아가지 못합니다. 다시말해 회수율이 떨어지죠

결국 쌓이고 쌓여 제대로 관리 안되고 방치되어 썩기도 하는 이 우산의 최종 종착점은 대부분

쓰레기통입니다. 의외로 PC방에서 버려지는 우산이 꽤 됩니다.



24시간 운영되는 PC방 특성상, 언제 어떤 알바가 그 우산을 맡아 놨는지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고

그렇다 하더라도 이게 누구껀지는 더더욱 모릅니다. 애초에 알면 찾아내서 돌려줬죠



그렇기 때문에 그냥 모르는 PC방 찾아가서 우산 찾으러 왔다고 한다음 아무 우산이나 집어가도

PC방 입장에선 본인 확인따위 할 이유도 없고 되지도 않다는거죠.

현재 보관중인 분실 우산이 없다고 해도 그냥 '허 그럼 어디서 잃어버렸지..'하면서 나가면 그만입니다.





근데 사실 이렇게 귀찮게 '범죄'를 저지를 바에야 그냥 일회용 우산 사는게 편하긴 합니다.

어디까지나 정말 급할때 해보시는게 좋고, 하더라도 보관된 우산에서 최대한 낡은,

그러니까 안찾아간지 꽤 된 우산을 고르시는게 좋겠죠






제가 알바했던 PC방의 경우엔 장마철되면 우산도 많이 쌓이면서 잘 찾아가지도 않아 그게 처지곤란이었는데

장마철인 만큼 간혹가다가 중고등학생들이 우산이 없다고 빌려가도 되냐고 묻는 경우가 많았는데

사장님께서 아예 그냥 줘버리라고 하시더군요. 1주일 정도 지난 우산은.

어차피 그정도 시간 지났으면 찾으러 오지도 않고 처치곤란이라고 오히려 주는게 더 낫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적어본 팁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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