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국(ESA)가 개발한 허블우주망원경이 우주로 발사된 지 31년이 넘었다. 20세기 초 미국 천문학자 ‘에드윈 허블’의 이름에서 착안해 지어진 허블우주망원경은 현재까지 수많은 천체사진을 기록해오고 있다. 특히 가스와 먼지 등으로 이루어진 대규모 성간물질을 일컫는 성운(Nebula)은 화려한 모습을 자랑한다. M16, 즉 '독수리 성운(Eagle Nebula)' 속 ‘창조의 기둥(Pillars of Creation)’은 자기장 힘으로 유지되고 있다. 지구에서 약 7000광년 떨어진 거리에 있는 독수리 성운 가운데는 고밀도의 수소와 먼지들로 꽉 차 있으며 수많은 별들이 탄생한다.'장미 성운(Rosetta Nebula)'은 이름처럼 장미꽃 모양을 닮은 발광산광성운이다. NGC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