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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실내부위 관련 용어

생나기헌 2016. 5. 18. 16:32

 

 

 

 

 

① 대시보드(dashboard) 옛날 마차에서 맨 앞부분에 튀어나와 말발굽에서 튀는 흙과 먼지 등을 막는 흙받이에서 유래한 말이다. 요즘의 자동차에서는 실내의 앞 유리 아래에 있는 구조물로, 엔진룸과 실내를 구분하는 격벽(벌크헤드)을 덮는 부분 전체를 말한다. 계기판과 스티어링 휠, 글러브 박스, 공기조절장치, 오디오, 공기배출구(에어 벤트) 등이 모여있다. 차에 탄 사람들의 시야에 가장 넓게 들어오는 부분으로 대시보드의 디자인은 차의 실내 분위기에 영향을 미친다. 듀얼 에어백이 달리는 차는 동반석 대시보드 쪽에 동반석 에어백이 내장되기도 한다.
② 글러브 박스(glove box) 장갑을 넣는 곳이라는 뜻으로, 동반석 쪽 대시보드 아래에 있는 수납공간을 말한다. 고급차는 귀중품 보호를 위해 메인 키를 이용해 잠글 수 있는 것도 있다.
③ 도어 포켓(door pocket) 도어 내장재 아래쪽에 있는 주머니 형태의 빈 공간으로, 지도 등 얇은 물건을 넣을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SUV나 RV 등 다용도로 쓰는 차에는 음료수 병을 넣을 수 있도록 꾸민 것도 있다.
④ 센터 페시아(center fascia) 대시보드 가운데 부분에 위아래로 펼쳐진 공간을 말한다. 페시아(fascia)는 건물의 벽면, 간판 등을 가리키는 말이다. 대개 오디오의 헤드 유닛과 공기조절장치, 각종 장비의 조절용 스위치 등이 모여있다.
⑤ 기어 레버(gear lever)/기어 노브(gear knob) 흔히 ‘기어 봉’이라고 하는 부분으로, 변속기의 기어 단수를 조절하는 막대 모양의 장치. 기어 노브는 막대 맨 위쪽의 둥근 뭉치 부분을 말한다. 차의 성격에 따라 기어 레버가 스티어링 휠 뒤에 있거나 없는 것도 있다.
⑥ 센터 콘솔(center console) 운전석과 동반석 사이에 튀어나온 수납공간을 말한다.
⑦ 스티어링 휠(steering wheel) 차의 주행방향을 바꾸는데 쓰는 원형의 부품. 바깥쪽의 둥근 테를 림(rim), 회전축에 물려있는 가운데 부분을 허브(hub)라고 하고, 림과 허브를 잇는 막대 모양의 부분을 스포크(spoke)라고 한다. 림의 지름이 크면 스티어링 휠을 가볍게 돌릴 수 있지만 움직임이 커져 불편할 수 있고, 지름이 작으면 빠르게 조작할 수 있지만 스티어링 휠을 돌릴 때 힘이 많이 든다. 또한 림의 굵기도 운전감각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차의 성격에 따라 림의 지름과 굵기가 결정된다. 허브 또는 스포크 부분에는 경음기(경적, 혼)의 스위치가 내장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최근의 승용차에는 운전석 에어백이 기본으로 달리는 추세여서, 허브 부분에 에어백이 내장된다. 앞바퀴의 작동상태가 진동으로 전달되기 때문에 차의 주행상태를 파악하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⑧ 주차 브레이크 레버(parking brake lever) 주차할 때 차의 정지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주차 브레이크를 작동시키는 레버. 핸드 브레이크라고도 한다. 기어 레버 뒤쪽에 들어올리는 막대 형태로 된 것이 많다. 대시보드 아래쪽 가장자리에 있는 페달이나 스위치를 이용해 전동식으로 주차 브레이크를 작동하는 차에는 주차 브레이크 레버가 없다. 핸드 브레이크라고도 하는데, 일본식 영어이므로 쓰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⑨ 공기배출구(air vent) 실내로 공기가 들어오는 구멍. 공기조절장치의 조작에 따라 에어컨의 찬 공기나 히터의 따뜻한 공기가 나온다. 대부분 상하좌우로 공기흐름의 방향을 조절할 수 있도록 되어있고, 공기흐름을 막을 수 있는 것도 있다.
⑩ 어시스트 그립(assist grip) 차가 심하게 흔들릴 때 차에 탄 사람이 잡고 몸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든 손잡이. 천장 가장자리에 달린 것 뿐 아니라 대시보드, 좌석 뒷면, 도어 안쪽에 달린 것도 모두 어시스트 그립이라고 한다.
⑪ 선 바이저(sun visor) 운전석 또는 동반석의 앞쪽 위에 달려 필요할 때 햇빛 또는 불빛을 막을 수 있는 판을 말한다. 아래쪽 또는 옆쪽으로 돌려 펼쳐 유리의 윗부분을 가리도록 되어있다. 차종에 따라 필요할 때 좌우로 움직이거나 접혀진 부분을 펼쳐 가리는 부분을 넓힐 수 있는 것도 있다. 최근에는 여성 운전자가 늘어나면서 선 바이저 안쪽에 화장용 거울을 다는 차도 늘어나고 있다.
⑫ 후사경/리어 뷰 미러(rear view mirror) 차 뒤쪽의 상황을 확인하기 위한 거울. 흔히 말하는 백미러는 일본식 영어다. 밤이나 어두운 곳을 지날 때 뒤쪽에서 강한 빛이 비치면 시야가 방해받기 때문에, 거울의 초점을 조절해 빛의 각도를 바꿀 수 있도록 2중 구조로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다. 고급차에는 빛의 세기를 감지해 반사량을 조절하는 전자식 거울을 쓰기도 한다.
⑬ 도어 오프닝 핸들(door opening handle) 도어를 열고 닫는 핸들.
⑭ 도어 암레스트(door armrest) 팔을 편안히 걸쳐놓을 수 있도록 도어 안쪽에 튀어나온 부분.
⑮ 스티어링 컬럼 커버(steering column cover) 스티어링 휠과 스티어링 기어를 잇는 튜브를 감싸는 부품. 좌우로 방향지시등 및 헤드램프 스위치, 와이퍼 스위치가 달려있거나 키를 꽂는 키 실린더가 들어있기도 하다. 스티어링 컬럼 슈라우드(steering column shroud)라고도 한다.
16. 센터 터널(center tunnel) 차체 바닥 가운데를 앞뒤로 잇는 튀어나온 부분. 뒷바퀴굴림이나 네바퀴굴림차는 아래쪽으로 프로펠러 샤프트가 지난다. 구조적으로는 차체의 비틀림을 억제하는 역할도 한다.

17. 헤드레스트(head rest) 추돌 때 앉은 사람의 목이 뒤로 꺾이며 다치는 것을 막도록 목의 움직임을 억제하는 부분. 목의 움직임을 억제하는 장치라는 뜻의 헤드 레스트레인트(restraint)의 줄임말이면서 머리를 받쳐 쉬게 하는 장치라는 뜻도 있다. 좌석 등받이 위에 끼워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것과 좌석 등받이와 일체로 되어 있는 것이 있다.
18. 접이식 테이블(folding table) 간단한 음식이나 문구류, 전자제품 등을 올려놓을 수 있는 테이블로, 쓰지 않을 때에는 접어놓는다. 고급차나 레저용 차에서 볼 수 있다.
19. 시트 백 포켓(seat back pocket) 좌석 등받이 뒤쪽에 달린 주머니로, 지도나 신문, 잡지 등을 넣기에 편하다.
20. 바닥 매트/플로어 매트(floor mat) 실내 바닥에 까는 매트로, 바닥에 오물이 묻거나 지저분해지는 것을 막고 발을 편하게 해준다. 바닥부분에서 올라오는 소음을 줄이는 역할도 한다.
21. 센터 암레스트(center armrest) 좌석 가운데의 팔걸이로, 뒷좌석은 등받이에 접혀 있다가 필요할 때 펼쳐 쓸 수 있도록 한 것이 많다. 고급차에는 뒷좌석용 온도조절장치 또는 오디오 조절장치가 내장된 것도 있다. 앞좌석 센터 콘솔 윗부분에 쿠션을 대어 팔을 걸칠 수 있도록 한 것도 센터 암레스트라고 한다.
기타
트림(trim) 차체 구조물을 감싸는 내장재를 말한다. 구조물을 덮어 보기 좋도록 하는 역할과 함께 외부 소음전달을 막거나 줄이는 역할과 충돌 때 차에 탄 사람이 다치지 않도록 하는 역할도 한다.
웨더 스트립(weather strip) 도어나 트렁크 열림부분의 가장자리에 다는 고무 패킹으로, 도어와 차체 사이의 밀폐를 도와 외부의 공기나 소리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한다. 또한 주행 중에 생기는 도어의 진동을 억제해 소음을 줄이는 역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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