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인/자동차

타이어에 대한 잘못된 상식 BEST 5

생나기헌 2016. 4. 21. 13:03

 

 

 

1. 타이어 적정 공기압은 타이어에 적혀있다?

타 이어 적정 공기압은 타이어가 아니라 차체에 있다. 타이어엔 타이어 자체가 견딜 수 있는 최대압력(psi)만 표시되어 있다. 적정 공기압을 최대압력(psi)의 80% 정도로 유지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은데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반드시 운전석 기둥에 적힌 공기압 정보를 기준으로 유지해야 한다. 앞뒤 타이어의 적정 공기압이 다른 경우가 많우도 있으니 주의하자.

 

 

2. 타이어는 새것일수록 좋다?

방 금 나온 따끈한 신형 타이어가 무조건 좋을까? 그렇지 않다. 타이어도 숙성기간이 필요하다. 타이어는 평균 6개월 정도 지난 것이 가장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타이어의 주재료인 고무와 카본, 스틸벨트, 원단, 화학제품이 서로 단단하게 결합하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다만 생산 후 3년이 지나면 점차 성능이 떨어지니 유의해야 한다. 4년이 지나면 성능이 77%로 줄고 7년이 지나면 22%까지 떨어지기 때문에 펑크가 나지 않았더라도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 새차 길들이기, 타이어는 필요없다?

새 차에 길들이기가 중요하듯 타이어도 제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선 길들이기가 필요하다.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300~600km를 저속으로 운행하며 길들이기를 해야 단단해 진다. 주행시 발생하는 열로 타이어를 구성하는 물질이 더욱 치밀하게 뭉치기 때문이다. 스노우 타이어는 길들이기가 더 길어서 600km 이상을 권한다.

 

 

4. 주유소에서 정확히 공기압을 측정한다?

많 은 운전자들이 주유소에서 간편하게 공기압을 측정하고 보충한다. 하지만 주유소까지 차를 끌고 가면서 발생한 열 때문에 타이어 공기압을 정확히 측정할 수 없다. 주행 후 1~2시간이 지나 타이어가 완전히 식은 뒤라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권장 공기압보다 4psi 정도 더 넣어주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다.

 

 

5. 새 타이어는 항상 앞바퀴에?

자 동차 구동축에 따라 다르지만 새로운 타이어를 2개만 교체할 경우 앞 타이어만 교체하면 사고율이 높아질 수 있다. 뒷바퀴의 미끌림 현상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앞바퀴가 미끄러지는 것 보다 뒷바퀴가 미끄러질 경우 제어하기가 더 어렵다. 따라서 앞뒤 타이어가 같은 수준으로 마모가 되어 있다면 뒷쪽을 먼저 교체하는 것이 좋다. 단, 앞바퀴굴림의 경우 앞바퀴가 더 빨리 마모가 되기 때문에 운전습관과 타이어 마모율을 정비사와 같이 판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