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인/건강

남자가 알아야할 생리 상식......

생나기헌 2014. 6. 14. 09:23

 

 

 

 

타이밍이 살짝 늦긴 했습니다만 남자분들이 많은 이토라서 여자의 생리통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거 같아서  몇마디 올립니다.

거창하게 실체라고 말하긴 했지만.... 진짜 사실적으로 말하면.... 서로 멘붕위험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 위주로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생리"통". 여기서 왜 생리를 하면 통증, 왜 아프냐는 문제에 대해 가장 먼저 생각해봅시다.
남자분들운 이 질문에 대다수가 꾀병이라는 단어를 머릿속에 떠올릴텐데요..
뭐 실제 입으로 하는 답으로는 피나니까 아픈거 아니냐고 할겁니다.
왜 피가 날까 보통 생각도 안하죠.

여자의 자궁 크기는 본인의 주먹크기정도 됩니다. 남자분들에게 익숙한 "위험한날"을 위해 전 생리가 끝난 후부터 바로 자궁에 영양분을 비축해 놓기 시작합니다.
위험한날이 지나고 필요없어진 영양분은 자궁에서 배출해야하는데 이게 생리라는거 까진 다들 아는 사실일거구요.
어떻게 피가나는것 까지는 여자도 사실 모르는분이 많습니다.
자궁 내벽이 페스츄리 빵처럼 한겹한겹 벗겨지면서 피가 나는건데요....
자신의 피부 중에서 주먹만한 면적이 약 삼일에서 일주일간 한겹한겹 얇게 포떠지는  통증이 생리의 통증입니다.
여자들끼리의 수다 중에 등장하는
"굴을 낳았다" "혀같은걸 낳았다" "꿀럭 테러" 등 덩어리진 피가 그냥 피인줄 아는데 그게 포떠진 자궁 내벽이구요....

남자분들 상상해보세요.
주먹이, 혹은 허벅지가, 혹은 겨드랑이가(??) 한달마다 일주일동안 피부가 포떠지면서 피가나야 한다면.
가끔 생리통으로 기절하고 구토하고 이러는 여자들은 그 고통을 생으로 견디느라 그런겁니다.
만약 얼굴이 하야질 정도로 생리통이 심한 여자 주위 분들은 아, 저 여자 지금 자궁안이 포떠지고 있는 고통 중이구나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생물이다보니 그에 대한 완충장치도 있죠.
내장신경은 피부신경보다 같은 통증을 약 1/4 정도로만 느낀다네요. 간같은 경우에는 신경이 아예 없다시피하구요.
이것도 개개인의 체질에 따라 다른거라 운이 좋은 여자는 자궁이 포떠지는 고통을느끼는 신경이 거의 없어서 그냥 좀 불쾌하다 정도로만 느끼는거고.
운이 없는 여자는 자궁신경이 피부신경 수준으로 겁내 발달해서 포떠지는 고통을 생으로 느끼는거랍니다. 
본인의 통증은 수치화하기에 매우 난해할정도의 주관적인 것이기 때문에  같은 여자끼리도 생리통 약한 여자가 생리통 심한 여자의 고통을 공감하지 못합니다.

뭐 심리적인 증상들은 호르몬에 의한거라 남자분들이 상상하기 어려운 부분이라 넘어가겠습니다.
생리통에 대해 원인을 모르고 결과만 비난하거나 따지는거 같아서 왜 그런건지 한번 말해보고 싶었습니다.

실제로 생리에 대한 통증은 존재하고 있구요,
그걸 이용하는 여자들 행동은 저도 짜증나는 점입니다만.
평생 그런 고통 없이 비난하는 남자들이 부럽습니다. 제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면 전 그냥 억울하고 비난하는 남자가 될래요.

그냥 그렇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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