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분과 중력분을 6:4정도 비율로 섞고 소금 후추로 간을 한 다음에 하루정도 반죽을 숙성시킨 다음에 사용하세요.
고소한 맛이 강해지고 부침개 자체의 탄력도 증가합니다.
반죽농도는 중력분만으로 반죽한 것보다 약간 묽게 해도 됩니다.
다만 뒤집개 없이 뒤집을 능력 안되시면 평소처럼 반죽농도 맞추면 됩니다.
강력분 중에 가장 좋은 것은 대한제분의 '강력제면용밀가루'인데 이거 소포장으로 안팝니다. 20kg포장으로만 팔구요.
마트에서 안팝니다. 인터넷으로 주문하셔야 되요. 그다음이 CJ에서 나오는 강력분, 다음은 대한제분의 '코끼리밀가루'정도.
밀의 원산지는 주로 미국과 호주산인데요. 강력분은 호주산이 우선입니다. 그다음이 섞인거 다음이 미국산, 물론 가격도 이 순입니다.
매우 얇게 부칠때에는 반죽에 전분 추가하구요.
두꺼운 부침개에는 전분이 들어가면 식으면서 굳습니다. 식감이 확 떨어져요.
참고로 강력분을 섞어서 부친 경우에... 식어도 맛있어요. 쫄깃한 식감은 오히려 증가하죠.
불은 중불이 좋습니다. 기름 양은 2-3스푼정도? 기름 양은 전 두께에 따라서 달라져요. 이건 부추전 기준입니다.(정구지지짐이라고도 하죠)
해물파전 같은 경우엔 전 아래 쪽이 살짝 잠길 정도로는 넣어줘야 골고루 익습니다.
대개 전은 한 번만 뒤집으라 하는데, 부쳐서 바로바로 먹을거면 2번 뒤집어주세요.
뒤집어서 익는 동안 내부에서 올라온 습기로 위로 올라온 면이 젖습니다. 바삭한 식감을 살리려면 한 번 더 뒤집어서
15초정도 더 익히고 빼는게 좋아요.
단, 능력이 되신다면 공중에서 수차례 돌리시는 것도 좋습니다.(면익힐때 찬물 붓거나 살짝씩 젓가락으로 들어올리는 것과 같은 이유)
쫄깃한 식감이 살아나죠.
군입대할때만 하더라도 전 못부쳤는데 어쩌다보니 7년동안 무려 천장 이상의 전을 부치면서(취사병도 아니고, 심지어 보병소대 부소대장;;)
이젠 어머니도 인정하시는 수준까지 ㅋㅋ(심지어 어머니께서 제가 이젠 더 잘 부친답니다;;)
덤으로 이건 부대에서 소대회식할 때 먹던 방법인데, 당시 이 맛에 반해서 중대원들 1/3이 넘게 달려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소대회식이었건만;;
별건 아니고... 해물파전(주재료:조개,냉동새우살,오징어,쪽파)에 가운데에 슬라이스 치즈 한장,
그리고 계란하나(당시 사용한건 왕란 특대사이즈:일반란 2개분량)를 얹어서 마무리 했습니다.
반죽붓고 모양 잡고 한 번 뒤집고 다시 뒤집어서 바로 치즈랑 계란얹고 다시 뒤집어서 계란익으면 시식.
별첨: 양념장 만드는 법
주재료 진간장, 청양고추, 대파, 설탕, opt.참기름 고추가루
청양고추와 대파는 다집니다. 양은 1:1비율, 여기에 간장을 살짝 잠길정도로 붓습니다.
간장양은 종이컵 한컵 기준으로 설탕은 반티스푼(단맛X, 감칠맛O)정도 넣습니다.
참기름이나 고추가루는 적당히(선택사항), 양념장의 윤기를 더하기 위해 물엿을 약간 넣으셔도 좋습니다.
그리고(이게 핵심) 냉장고에서 2일간 숙성합니다.
숙성과정에서 청양고추의 매운 맛은 감소하고, 고추의 개운한 맛이 간장에 배어들어갑니다.
그래서 집에서 전부쳐 먹을 때에는 적어도 하루 전에는 양념장을 미리 만들어 놓죠.
그것보다는 한꺼번에 많이 만들어서 두고두고 먹습니다. 필요한만큼 덜어서 먹죠. 냉장고에서 1년 정도는 끄떡 없어요.
직접 만들어서 사진 찍어 올리면 좋겠지만...
어제부터 3일간 밀가루 음식 안먹기로 한지라 ㅋ
원인은 울집 공포의 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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