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풍악을 울려라

[스크랩] 사랑은 언제나 고독의 친구였다 / 최백호

생나기헌 2009. 10. 22. 19:43







♬ 사랑은 언제나 고독의 친구였다 ♬
(내 남자의 여자 ost) / 최백호





버릴 수 있나 버릴 수 있나
헛된 자존심과 이기심의 허물
버릴 수 있나 아무렇게나
나를 방관하던 자유로움을


시작할 텐가 시작할 텐가
내가 충고하네 서두르지 말게
시작할 텐가 부탁하네
값싼 외로움 앞에 존재를 잃지 말게


사랑은 언제나
고독의 친구였던 거지
고독은 사랑을 부르고 목 말라 했던 거지







기억하는가 기억하는가
결국 이상들은 사라지고 말지
기억하는가 현실이란
정말 잔인하게 단꿈을 깨우지


텅 빈 방안을 울리는
멜로디에 눈물을 삼킨 날
잊으려고 했지만
이렇게 이렇게 다시 저려오네


사랑은 언제나
고독의 친구였던 거지
고독은 사랑을 부르고 목 말라 했던 거지


사랑은...
눈물이...
고독은 타버린 재가 되어
흐르고 흩날려서 언젠간
서로를 어루만지겠지


    
    
      
      
      
      
      
      
      
      
      
      
      
      
      
      
      
      
      
      
      
      
      
      
      
      
      
      
      
      
      
      
      
      
      
      
      
      
      
      
      
      
      
      
      
      
      
      
      
      
      
      
      
      
      
      
      
      
      
      
      
      
      
      
      
      
      
      
      
      
      
      
      
      
      
      
      
      
      
      
      
      
      
      
      
      
      
      
      
      
      
      
      
      
      
      
      
      
      
      
      
      
      
      

      출처 : 영혼의장미
      글쓴이 : 영혼의장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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