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인 블루베리가 제철이다.
블루베리는 100g 당 56칼로리에 불과하며 베타카로틴, 비타민A, B1 , B2 , B6 , C, E, 식이섬유, 아연, 엽산, 칼륨, 칼슘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다.

블루베리는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아 강력한 항산화 식품 중 하나도 꼽힌다.
안토시아닌은 식물 속에 들어있는 색소 성분으로 주로 빨간색과 보라색으로 나타난다.
안토시아닌은 노화 방지, 항염증 작용, 중금속 배출 등에 도움이 된다.
특히 블루베리의 안토시아닌은 눈 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망막에 있는 시홍세포라 불리는 로돕신은 빛의 자극을 뇌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나이가 들거나 눈이 피로하면 로돕신이 서서히 분해돼 시력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블루베리의 안토시아닌은 이 로돕신의 재합성을 촉진하는 기능을 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에 블루베리 40g 정도(과실 20~30개)를 3개월 이상 먹으면 시력 개선 및 시력 감퇴를 늦출 수 있다.
한편, 몸에 좋은 블루베리라도 경우에 따라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만약 와파린 과 같은 혈액 희석제 또는 클로피도그렐 과 같은 항혈소판제 를 복용 중이라면 블루베리 섭취를 고민해 봐야 한다.
블루베리에는 혈액 응고에 반대 역할을 하는 비타민K와 살리실산염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살리실산염은 의약품의 효과를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평소 복용하는 약이 있다면 섭취 전 주치의와 상담을 하는 게 좋다.
아스피린에 알레르기가 있어도 블루베리에 포함된 살리실산염 때문에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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