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인/건강

치약의 무서움

생나기헌 2013. 11. 29. 00:09
정말 무서운 적들은 아주 가까이 있다는 말이 있다. 그런데 그 중의 하나가 치약이다. 치약은 누구나 예외 없이 매일같이 쓰는 물건이라 부지런한 분들은 치아건강과 구강청결을 위해 아예 가지고들 다니신다. 그런데 이렇게 우리 생활 가까이에 있는 대부분의 치약에 독성 물질인 불소가 많이 들어 있다. 

독성물질 이라니 무슨 소리냐고 황당해 하시는 분들이 계실 줄 안다. 아무튼 불소는 독성 물질이다. 그 것을 이해하려면 몇 가지를 살펴보면 된다. 쥐약, 바퀴벌레약, 그리고 개미 약의 주요성분을 보자. 그렇다 주요성분이 불소이다. 


이제 한 번 치약을 살펴보자. 통상은 한 번도 읽어본 적이 없는 치약의 포장 박스를 보면 자세히 보면 다음과 같은 경고 문이 들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가 있다. 
  
"Warning: Keep out of the reach of children under 6years of age. If you accidentally swallow more than used for brushing, seek professional assistance or contact a Poison control Center immediately." 

"경고: 6살 미만의 아이들이 만지지 못하게 하세요. 만일 칫솔 질 할 때 권장 사용량보다 더 많이 삼키게 되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거나 즉시 독약 중독을 담당하는 센터를 찾아 가세요." 

치약을 만드는 회사가 소비자들이 독인 불소 때문에 독사를 당하는 것을 피하도록 상당히 배려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기가 막히게 고마운 생각이 든다. 그런데 한가지 아쉬운 일은 우리 구강의 점막 층을 통해 입에 들어온 물질들이 얼마나 잘 흡수하는가에 대해서도 경고를 써 놓았었다면 훨씬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든다. 아무튼 치약회사가 뭔가 피치 못할 사정으로 그 것을 못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라면 이렇게 경고를 쓰겠다. 
  
"치약이 입 점막에 닿게 되면 독소인 불소가 흡수가 되므로 치약이 잇몸에 닿지 않도록 치아들 만 기술적으로 닦으시길 바랍니다." 


- 불소는 요오드와 주기유표를 보면 거의 같은 위치에 있는 미네랄이다. 이 때문에 불소가 몸에 많이 들어 오게 되면 갑상선에 필요한 요오드와 경쟁을 하기 때문에 갑상선 호르몬 생산에 문제를 일으켜 갑상선 저하 증을 야기시킨다. 
- 불소는 뼈에 쌓이면서 뼈가 쉽게 부서지게 만든다. 그뿐 아니라 콜라겐 형성을 방해함으로 정상적인 뼈의 형성을 막고 관절염과 비슷한 문제를 야기시킨다. 
- 암 발생과도 관계가 있다는 연구논문도 상당히 나와 있다. 
- 이빨에 스테인이 생기게 만든다. 
  

그런데 어쩌자고 이런 불소가 치약 속에 들어 있을까? 역사적으로 살펴보아야 이해가 간다. 불소는 석유사업과 알루미늄 산업에서 나오는 폐기 물질이다. 이 물질을 안전하게 폐기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비용이 들어가게 된다. 
그런데 어떤 머리가 좋은 분이 비용을 들이는 대신 돈을 버는 방법이 있다는 제안을 했는데 그 방법이 이에 좋고 뼈에 좋다는 학설을 만들어 믿게 하고 치약회사와 수돗물 회사에 파는 것이었다. 
결과는 아시다시피 대성공을 했다. 
역사를 공부해보면 세계 어디서나 이와 같은 일들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것을 쉽게 찾아 볼 수가 있다. 


휘발유속에 들어 있는 납이 건강에 아무런 해가 없다는 주장을 하기 위해서 자동차회사 GM은 Sloan Kettering 암 연구소를 만들고 이 연구소로 하여금 안전하다는 말만 반복하게 만들었다. 그러더니 세월이 지나 문제가 된다는 것을 다 알게 되니까 거짓말만 하던 연구소는 세계에서 최고의 암 연구소가 되어있다. 
담배에 대한 이야기는 시간상 생략한다. 의사들이 나와서 담배가 건강에 아주 좋다고 선전했었다는 사실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숙제를 드리겠다.  다음 질문에 대한 대답을 찾아 보시길 바란다. 미국에서 방사능 폐기 물질들을 어떻게 처리하는가? 힌트: 처리를 하는 대신 오히려 돈을 벌고 있다. 
  
여하튼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때로는 역사공부도 할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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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달동안 치약을 쓰지않고 죽염으로만 양치를 해보았다. 결과는 15일만에 평소 흔들리던 이빨들이 더이상 흔들리지 않고 단단하게 굳어졌고, 썩은부분으로 의심되었던 이빨 안쪽의 검은 점도 깨끗이 사라졌다. 특히 놀라웠던 점은 입냄새가 깨끗하게 사라졌고, 입 안이 마르지않는다는 점이었다. 1달동안 소금으로만 이빨을 닦으면 혹시 썩지 않을까 걱정되었지만, 1달 뒤 모든 이빨이 멀쩡했다. 소금이 참 좋은 것 같았다.
불소에 비해 몸에 유해할 걱정도 없고... 아! 하나 더 있다. 치통도 없어졌다. 소금만으로도 이빨을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는데, 우린 왜 치약을
써야만 했을까? 소금 양치를 1달만 해서 이빨이 안 썩었던걸까? 음냐... 어쨌든 솔직한 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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