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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정비 사기 피하는 방법

생나기헌 2011. 4. 5. 08:41

자동차 정비 사기를 피하는방법 알려드립니다 ^_^

자동차 정비 사기를 피하는 방법
2009.08.03 09:37 | ◈생활에 관한 정보 |


여름휴가철. 휴가지를 향해 달리던 차가 갑자기 서는 불상사를 예방하려면 차량 점검은 필수다. 하지만 도무지 정비사가 미덥지 못하다. 어떻게 하면 정비사의 속임수를 피해 안전하게 차를 끌고 나올 수 있을까?


안전한 여행을 위해  자동차든 정비사든 꼼꼼하게 점검하자!

1 주변에 물어보라 측근들에게 물어보는 것이 당신을 속이려는 정비사를 피하는 가장 쉽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당신의 차와 비슷한 차를 가지고 있는 친구나 직장 동료에게 물어보는 것이 최선이다. 만약 그런 친구가 없다면 동호회에 가입하도록 하라. 당신과 같은 종류의 차를 타는 사람들의 동호회에서라면 차량정비에 대한 정보쯤은 쉽게 입수할 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친구나 동료가 알려준 정비소에 찾아가는 경우엔 정비사에게 어떤 사람의 소개로 왔는지 명확히 밝히도록 하라. 정비사들은 이러한 입소문이 그들의 수입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또한 당신을 속일 마음이 있었다고 해도 아는 사람의 소개와 칭찬으로 왔다고 하면 그 마음은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이 분명하다.

2 작은 일을 먼저 맡겨보라 새로운 정비사를 찾아갈 때에는 작은 일을 먼저 맡겨보는 것이 좋다. 엔진오일 교환이나 타이어 회전 점검, 바퀴 위치 교정과 같은 소소한 작업을 우선 맡긴 다음 정비사가 테스트 운전을 하는 모습을 주의깊게 지켜보도록 한다. 이렇게 하면 정비사가 손님들을 어떻게 대하는지 그 태도를 살펴볼 수 있다.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정성껏, 꼼꼼하게 처리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이후 당신의 차에 더 큰 문제가 발생했을 때 마음 놓고 차를 맡겨도 좋다.

3 기록을 보관해두라 차량 점검 서비스를 받은 기록을 복사해 자동차 조수석 서랍에 보관해두도록 하라. 당신뿐 아니라 정비사들에게도 이러한 서비스 기록은 무척 중요하다. 불필요하게 동일한 작업을 중복하는 일을 삼가게 해주고 차의 문제를 보다 정확히 파악하는 데도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또한, 자동차 점검 기록을 보관해두었다는 것은 당신이 자신의 차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나타내기 때문에 그만큼 정비사에게도 주의를 기울여 차를 점검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할 수 있다.

4 문제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라 “차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는데요”라고 말하고 정비사에게 자동차 열쇠를 맡긴 후 사라져서는 안 된다. 바가지를 쓸 수 있는 완벽한 상황을 스스로 만드는 격이다. 정비사에게는 자세한 정보를 주어야한다. 정비사를 만나러 갈 때에는 자동차에 어떤 문제가 언제, 어떻게 발생했는지 구체적으로 메모하도록 한다. ‘액셀러레이터를 밟을 때 고음으로 끽끽거리는 소리가 나는데, 자동차 속력이 60km/h를 넘어가면 이 소리가 멈춤’과 같은 식으로 말이다. 능력있는 정비사라면 이 메모를 보고 금세 문제가 자동차 벨트에 있다는 것을 알아내고 벨트를 확인해줄 것이다.

5 가격에서 거품을 빼도록 협상하라 역시 아는 것이 힘! 자동차에 대한 지식이 부족할수록 정비사에게 속을 확률은 높아진다. 정비사들이 사용하는 흔한 사기법 중 하나는 10만원짜리 브레이크만 교체하면 쉽게 해결될 일을 여러 가지 불필요한 서비스를 권장해 30만원짜리 거대 프로젝트로 둔갑시키는 것이다. 정비를 받거나 부품을 교체하기 전에 미리 그 가격을 알아보도록 하라. 인터넷 검색만으로도 주요 부품의 평균 가격은 어느 정도 알 수 있다. 또한 자동차 수리가 끝나면 반드시 수리 항목이 표시된 목록을 요청한 다음 꼼꼼히 살펴보고 중복되는 항목은 없는지 확인하도록 한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의심이 가는 항목을 발견하면 주저하지 말고 질문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가격 협상을 벌이도록 하라. 수완 있는 정비사라면 손님을 다시 오게 하기 위해서라도 최종 수리비를 할인해줄 것이다. 특히 수리비가 고액일 경우에는 더더욱 말이다. 안 해주면 어떻게 하냐고? 그래도 일단 물어보라. 물어본다고 손해볼 일은 없지 않은가?

6 자격증을 확인하라
정비사가 국가 공인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지 확인해보라. 우리나라의 차량정비 기능인력 중에는 아직도 자격증 미취득자가 많은 상황.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라면 차량에 대한 전문 지식으로 자격증을 취득한 정비사에게 당신의 애마를 맡기도록 하라. 자동차 정비와 관련된 국가 공인 자격증은 자동차 정비 기능사, 자동차 정비 기능장, 자동차 정비 기사, 자동차 정비 산업기사, 자동차 차체수리 기능사, 카일렉트로닉 기능사 등 총 여섯 가지다. 대충 출석만 하면 발급해주는, 믿지 못할 자격증은 아니냐고? 절대 그렇지 않다. 자동차 정비 기능사의 경우 누적 합격률은 28.75%, 자동차 정비 산업기사는 10.6%밖에 되지 않는다.




가장 흔한 자동차 정비 사기법


<맨즈헬스>의 자동차 전문가들이 당신의 현금을 터는 정비사의 가장 흔한 수법으로 다음 세 가지를 선정했다. 정비사들이 다음과 같은 행동을 보인다면 차를 맡기기 전에 다시 한 번 생각해보라.

1 브레이크 축을 교체하라고 권장한다 브레이크에서 소리가 난다면 브레이크 판만 교체하면 된다. 굳이 브레이크 축을 교체해야 할 필요는 없다. 브레이크 축에 문제가 있다면 축에 홈이 파이거나 휘어져 있어야 한다. 정비사에게 축을 교체하기 전에 직접 한 번 보겠다고 이야기하라.
2 완충 장치를 새로 설치하라고 권장한다 자동차에 충격이 가해지면 약 48,000km 주행 시까지는 이 충격이 유지되는 것이 보통이다. 차의 네 귀퉁이를 연속으로 눌러보았을 때 한두 번만 튕겨 오른다면 차에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것이다.
3 교체된 부품을 숨긴다 자동차에서 교체된 부품을 보여달라고 하라. 제대로 된 정비소라면 제거된 부품이 따로 모아져 있을 것이다. 만일 정비사가 이미 부품을 버렸다고 이야기한다면 당신이 정비사에게 속았을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휴가철 차량 점검 TIP
휴가철엔 엔진오일, 냉각수, 벨트, 브레이크, 타이어 등 기본적인 점검 사항 외에도 다음 사항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1 에어컨 여름철에는 에어컨을 오랜 시간 사용하기 마련. 냉매가 부족하지 않도록 냉매가스를 충전한다.
2 배터리 비오는 날의 야간 운행은 많은 전기를 소모하기 때문에 미리 배터리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배터리를 바꾼 지 2~3년이 지났다면 반드시 새것으로 교체한다.
3 와이퍼 폭우가 쏟아질 때 와이퍼에 문제가 있다면 주행 자체가 불가능하다. 잘 닦이지 않는 와이퍼는 바로 교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