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살아가는 이야기

무제 1

생나기헌 2011. 3. 4. 01:09

눈물이 납니다.

졸립기도 합니다.

한숨도 나옵니다.

한심도 합니다.

정말 싫습니다.

정나미가 떨어집니다.

꼴도 보기싫구요

거울이란 거울은 몽땅

깨버리고 싶습니다.

 

못난 내자신이

게른 내자신이

이중삼중의 성격인 내 자신이

철면피보다 더 두꺼운 내 자신이

 

정말 싫습니다.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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