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올해는 독립을 하려고 한다.
매형가계 13년(만으로)을 봉사했다.
처음 올때는 10년정도 하면 가계를 차려 준다고 했다.
그래서 당시 받던월급 170만원 포기하고
월 60만원짜리고 옮겨 또아리를 틀엇다.
더러워도 참고, 열받아도 삯히고. 마누라 바가지도 인내하며, 자식들 볼 면목도 묵살하며 버티고 버텼다.
그래서 10년을 참았고, 3년을 더 참았다.
아무리 밑에서 눈치를 이리보고 저리보아도 기미가 없다.
지 살길만 찾는 기분이다.
그래서 결심했다.
독립을 올해는 하리라고...
독립자금 마련하고,
장소도 물색을 하고,
거래처도 확보를 하고,
기타 등등
예산 : 점포 임대로 - 1500
볼트다나대금 - 2500
차량구입비 - 300 <- 보험료+계약금
초기볼트 구입비 - 2500
사무잡기 기타등등 - 1000
음랴리...총 7800이넴...
어떻게 마련한다냐...
여름 적금 1400
아파트 담보대출 2000
퇴직금 2000
얼라리 6400이네
허겈 2300이 모자라네..
아파트를 아예 팔까?
그건 절대 안돼야....
장인에게 좀 빌려나 볼까?
그건 싫다.
처갓집 신세는 정말 지기 싫다.
처것집이 잘살기는 해도...
그럼..
그럼..
우짜노...
요즘 계획짜랴,
자리 물색하랴..
내 거래처 챙길랴...
가계일도 하랴...
정신이 없다.
나 어떻하징....
나.
나.
나.
어떻하징?
?
'잡동사니 > 살아가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즘 아고라 최고의 명언 (0) | 2008.05.13 |
---|---|
미국산 소고기 많이 드십시요...[다음 아고라 토론방에서] (0) | 2008.04.29 |
현직의사가 올린 광우병에 대한 글...정말 충격적 [펌] (0) | 2008.04.25 |
오늘의 끝물 명언 (0) | 2008.04.23 |
삽질금지 ‘어린쥐’ 티셔츠, 오픈마켓에 뜨다 (0) | 2008.04.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