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살아가는 이야기

과연 할 수 있을까?

생나기헌 2008. 4. 25. 20:37

이제 올해는 독립을 하려고 한다.

매형가계 13년(만으로)을 봉사했다.

처음 올때는 10년정도 하면 가계를 차려 준다고 했다.

그래서 당시 받던월급 170만원 포기하고

월 60만원짜리고 옮겨 또아리를 틀엇다.

더러워도 참고, 열받아도 삯히고. 마누라 바가지도 인내하며, 자식들 볼 면목도 묵살하며 버티고 버텼다.

그래서 10년을 참았고, 3년을 더 참았다.

아무리 밑에서 눈치를 이리보고 저리보아도 기미가 없다.

지 살길만 찾는 기분이다.

그래서 결심했다.

독립을 올해는 하리라고...

독립자금 마련하고,

장소도 물색을 하고,

거래처도 확보를 하고,

기타 등등

예산 : 점포 임대로 - 1500

          볼트다나대금 - 2500

           차량구입비 - 300 <- 보험료+계약금

            초기볼트 구입비 - 2500

             사무잡기 기타등등 - 1000

               음랴리...총 7800이넴...

 

어떻게 마련한다냐...

               여름 적금 1400

                아파트 담보대출 2000

                 퇴직금 2000

                   얼라리 6400이네

                     허겈 2300이 모자라네..

                        아파트를 아예 팔까?

                         그건 절대 안돼야....

               

장인에게 좀 빌려나 볼까?

 그건 싫다.

  처갓집 신세는 정말 지기 싫다.

   처것집이 잘살기는 해도...

 

그럼..

 그럼..

   우짜노...

 

요즘 계획짜랴,

자리 물색하랴..

내 거래처 챙길랴...

가계일도 하랴...

 

정신이 없다.

 

나 어떻하징....

나.

나.

나.

  어떻하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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