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막막하다.
내 나이 사땡
애들이 커가니 더욱 겁난다.
오늘도 아침에 물건이 많이 들어와서 정리하다보면 손님보고
전화하고 상담하고 그러다보니
물건정리는 손도.....
아침에 나간사장 저녁 늦게 와서 한다는말..
바빴냐?
그러며 한숨쉰다.
난 그 말뜻을 안다.
일안하고 놀았다는 뜻이다.
정말 답답하다.
정말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나...
차려 준다는 가계는 10면이 넘도록
소식도 없고,
오히려 나를 내쫒으려는 느낌만이 든다.
이나이에 딴 우물을 파자니 겁이 난다.
나 혼자라면야 어디를 못가랴...
집의 큰애는 쪈이 없어 학원도 못보내는 실정이다.
집에 가면 맨날 하는 그소리
돈벌어와!!!!
회사가면 아침부터 저녁까지 잡생각이 안난다.
그러다 하늘 보면 컴컴하여 퇴근...
오늘은 내가 뭘하며 지냈을까...
아무리 생각을 하여도 모르겠다..
단지 오늘하루도 정신없이 일하였다는 것뿐....
이제는 지친몸 추스리어 집에 가야 겠다...
그래도 집에 가면 날 반기는 보석이 둘이나 있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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