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풍악을 울려라

제주어로 부른 [ 텔미 ]

생나기헌 2008. 1. 13. 21:59

 

Tell me -원더걸스-

이녁 날 좋아헐 줄은 몰랐저. 어떵호민 좋아- 너미나 좋아-

(너도 날 좋아할 줄은 몰랐어 어쩌면 좋아 너무나 좋아)

꿈만 고타서 나 나 자신을 자꾸 좁아틀어-너미나 좋아-

(꿈만 같아서 나 내 자신을 자꾸 꼬집어 봐 너무나 좋아)

이녁 날 혹시 구지댄헐까봐-혼자 얼매나 애좆은지 몰라-

(니가 날 혹시 안 좋아할까봐 혼자 얼마나 애 태운지 몰라)

무사 영 나 가솜 영도 뛰엄시 가솜이 정말 터질거 고타

(어쩜 내 가슴이 이렇게 뛰니 가슴이 정말 터질 것 같아)

이녁 날 보릴때민 전기에 감된 사름고찌 전기가 올라-

(니가 날 볼 때면 전기에 감전된 사람처럼 전기가 올라)

(후렴)얼매나나 오래 지들러신지 몰라- 얼매나 오래 꿈꿔신지 몰라-

(얼마나 오래 기다린지 몰라 얼마나 오래 꿈 꿨는지 몰라)

경헌디 이녁 날 소랑헌다니 매깨라- 또시 혼번 골아봐-

(그런데 니가 날 사랑한다니 어머 다시 한 번 말해봐)

나를 소랑한다고 나를 지들러왔다고

(나를 사랑한다고 날 기다려 왔다고)

나가 필요허덴 골아-골아줍서-

(내가 필요하다 말해 말해줘요)

조꾸 듣고팡게 쭈욱 나신디 골아줘-

(자꾸만 듣고 싶어 계속 내게 말해줘)

꿈이 아니렌 골아-골아줍서-

(꿈이 아니라고 말해 말해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