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휴식터

포르노 이야기...

생나기헌 2007. 9. 29. 23:26

음...... 내가 푸릇푸릇하던 중 1 학기초....

 

나는 꽤나 청순한(?!) 이미지를 유지하기위해 피나는 노력을 했지...

 

튕기고.... 여학생으로서으 푸릇푸릇함까지..

 

그러던 내가 변태녀로 찍히게 된 사연이 있다네...

 

6교시 음악시간이었어....

 

이론수업중이엇지..

 

빠르기말과 쎄기말을 배우고 있었다네..

 

나는 집중하지 않고 4교시에 했던 성교육시간을 떠올리고 있었지.

(왜 떠올렸는지는 모르겠다만....)

 

내가 집중하지 안은 걸 안 선생님이 날 불렀지,..

 

그리고는 쎄기말을 차례대로 말하라는거야..

 

자신있었던 나는 차례대로 말하기 시작했지

 

 피아니시모 - 피아노 - 메조피아노 - 메조포르노 - 포르노 - 포르노시모

(피아니시모 - 피아노 - 메조피아노 - 메조포르테 - 포르테 - 포르티시모)

 

말하자 선생님의 얼굴이 빨갛게 변하면서 아이들이 웃기 시작하더군...

 

난 그때서야 깨닳았네...

 

포르노......... 청순한 이미지가 깨지는 순간이었네...

 

나는 대충 무마시키고 몇일이 지났네... 잊었겠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일주일에 단 한번있는 미술수업시간이었지..

 

잠깐 잡담을 하는데... 물어보더군... "이반에 메조포르노가 누구냐..?ㅋㅋ"

 

아이들의 시선과 손이 모두 나를 향하는걸세......

 

그렇군... 교무실에 쫙 퍼진거야.... 잘생긴 체육선생님한테까지도...........

 

덕분에.. 지금도 변녀라는 타이틀을 벋고 있지 못하고있지..

 

 

모두들 발음조심함세....!

 

 

                                                                          물론 푼G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