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인/여행

해외여행이 더 비싸진다 입장료 받는 관광 도시들

생나기헌 2024. 6. 16. 08:39

오버투어리즘 문제로 인해 많은 도시들이 관광세를 도입하거나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의 여러 도시들은 관광세를 통해

지역 인프라 유지와 문화재 보호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주요 도시들의 사례입니다:

베네치아, 이탈리아 : 2023년 4월부터 당일치기 관광객에게 입장료를 부과하기 시작했습니다. 관광객은 QR 코드를 통해 5유로(7,393원)의 입장료를 지불해야 하며, 이를 어길 시 최대 300유로(443,574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

바르셀로나, 스페인 : 2012년부터 관광세를 부과했으며, 최근에는 이를 인상하여 2023년에는 2.75유로(4,066원)에서 3.25유로(4,805원)로 올렸습니다. 이 관광세는 숙박요금에 포함되며, 지역 및 도시 관광세를 합치면 1박당 약 1만 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합니다 .

프랑스 : 2024년 올림픽을 대비하여 관광세를 대폭 인상했습니다. 2024년 1월부터 숙박시설의 관광세를 200% 이상 인상하여 받고 있습니다 .

암스테르담, 네덜란드 : 2024년 4월부터 신규 호텔 건설을 중단하고, 관광 유람선의 수를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관광객 수를 줄이고자 하는 정책입니다 .

도쿄 근처 야마나시 현, 일본 : 후지산 인증샷 명소로 유명해진 로손 편의점 근처에 관광객 통제를 위한 울타리를 설치하여 교통 혼잡과 주민 불편을 해소하려 하고 있습니다 .

제주도, 한국 : 30년 전부터 환경 보호를 위한 입도세 도입을 논의해 왔으며, 2023년에 상정하려던 계획이 반발로 연기된 바 있습니다. 2024년에는 입법 절차가 완료될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

이러한 관광세 도입과 강화는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문화재 보호를 위한 필수적인 조치로 여겨지지만, 관광객과 관련 산업 종사자들의 반발도 상당합니다. 여행을 계획할 때 관광세 여부와 이를 사전에 결제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https://youtu.be/6fKnr8xODy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