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인/생활

중국, 필리핀 모두 거절한 재활용 재대로 된 분리법

생나기헌 2019. 1. 18. 20:05




각각 가정에서 하면 일이 많지 않지만 모아서 하면 일이 더 많아지고 어려워집니다.

수거 과정에서 더 오염되기도 하니까요.

그냥 가정에서 한번씩 행궈서 제대로 분리배출만 하면 되는 걸

너무 민감하게들 생각하시는 것 같네요.
내가 음료수 먹고 한 번 행궈서 라벨이랑 뚜껑 떼서 엎어놨다가

재활용 상자에 넣는 건 수십 초면 될 일이지만

내용물 덕지덕지 묻은 상태로 일주일간 묵혔다가

썩어가는 채로 오만가지 쓰레기랑 뒤섞여서

분리수거 업체에서 분리 세척하려면 공력이 몇 배로 듭니다.
내가 편하냐 불편하냐로만 생각하지 마시고,

재활용이 불가능해진다고 생각해보시면 우리나라는 땅도 좁은데

쓰레기 위에서 살아야 합니다.

플라스틱 쓰레기는 자연적으로 사라지지 않아요.

재활용이 어려워질수록 일반 국민들 삶도 어려워집니다.

결국 이익구조가 나오지 않아 자체 재활용도 안되고

재활용 쓰레기 상태가 나빠 아무데서도 우리나라 쓰레기를 수입해가지 않으면

국가보조금지원해서 재활용 해야합니다.

개개인이 가정에서 조금만 신경쓰면 될 걸 세금으로 틀어막게 됩니다.

그리고 압도적으로 후자가 비용이 더 들 겁니다.

세금이 필요한 곳에 온전히 쓰이는 거 보셨나요?
물론 우리나라 제품들이 재활용에 매우 비 친화적인 건 사실이라서

일본이나 유럽국가들처럼 처음부터 제조 시에 재활용을 고려해서

제조하게 법을 개정하는 것이 선행되면 가장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