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인/자동차

핸들이 무거워진 차들 좀 있죠

생나기헌 2018. 1. 26. 20:57

예.... 날이 추워서 그런 겁니다.

 

 

오늘은 유압식 핸들이 무거워지는 원인을 알아 볼까 합니다.

 

특히 요즘처럼 추울때 무거워지는 차들이 좀 많거든요.

 

 

일단은 공통적인 문제로는 타이어 공기압이 상당한 부분을 

 

차지한다는 것! 요정도는 상식으로 알아 두셔야 합니다.

 

타이어 공기압이 낮아지면 핸들이 좀 무거워 져요.

 

그리고 타이어 마모가 심해도 무거워 집니다.

 

그런거야 뭐 간단하죠.

 

 

타이어프로 같은데 가셔서 

 

'열혈남아 아조씨 타이어 공기압 점 바주세여'라고 하시면 

 

뭐 그냥 막...알아서 막.....일요일도 막.....넣어 줍니다.

 

그것도 남자끼리 막 넣어 줍니다....

 

 

그렇다면 유압식 핸들이 왜! 겨울에 무거워 지느냐!

 

 

유압식이라 함은 유압으로 작동 시킨다는 원리입니다.

 

기름을 사용하죠. 파워 스티어일 오일리라는 것을 사용합니다.

 

이게 주 성분의 80% 이상이 석유에요.

 

불이 아주 잘 붙죠.

 

 

왜 석유를 사용했나 하면요.

 

일반 엔진 오일은 너무 걸쭉하다 보니 

 

파워 오일로 사용하면 거품이 많이 생겨요.

 

유압에서 가장 큰 문제는 그 거품입니다.

 

거품은 힘을 전달하지 못하거든요.

 

기름이 힘을 전달하는데 거품이 섞이면 

 

중간중간 힘의 전달을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석유를

 

넣어서 묽게 만들어 주는 겁니다.

 

이게 석유라는 것은 아주 중요한 팁이될거에요.

 

 

여튼 날이 추워지면서 그 파워오일이 걸쭉해 집니다.

 

잘 안흐르죠.

 

이런 경우 시동후 약 10초 이하로 핸들이 움직이지 않는 차도 

 

나타나지요.

 

조치 방법은 10초 기다린 후 출발하시면 됩니다.

 

다른 방법은?

 

예 석유를 조금 넣어 주시면 됩니다.

 

단! 봄이 되면 그 오일을 다 갈아야 하는 문제가 되는데

 

그 정도로 걸쭉해진 오일이라면 당연히 갈아주는게 맞는 겁니다.

 

당장 파워오일을 교환하러갈 시간이 없다면 우선은 석유를 약간 넣어주는게

 

응급조치 방법이죠.

 

 

뭐 오래되어서 오일이 너무 묽어진 차들도 있습니다.

 

그럴 경우 펌픙서 압력을 만들기 힘들어서 항상 핸들이 무겁죠.

 

그러다가 겨울철 아침에만 잠깐 가벼워 집니다.

 

그럴경우 오토미션 오일을 조금 넣어 줍니다.

 

왜냐하면 같은 유압유 계열인데 

 

오토미션 오일은 석유 함략이 낮어 조금 더 걸쭉하거든요.

 

 

요리하는 거랑 비슷해요.

 

넘 짜면 물을 넣고 

 

넘 싱거우면 소금을 넣는 거죠.

 

넣는거 어렵지 안잖아요?

 

우린 남자니까!

 

 

조금 세밀하게 들어 갑니다.

 

평소엔 그럭저럭 괜춘하다가 급핸들을 돌릴때 무거워지는 

 

차량들이 있어요.

 

주차를 격하게 할때 라든가..뭐 그럴때요.

 

그건 오일이 묽은 겁니다.

 

 

이런 간단한 조치로 우선은 운행이 되기는 하겠지만 

 

이걸로 부족한 차들이 있죠.

 

 

제자리에서 핸들을 가만히 돌려보면 

 

한바퀴에 3번 정도 미세하게 걸리는 느낌이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심한차들은 6번 정도.....)

 

이건 웜기어라는 부품에 때가 낀것이죠.

 

끈적한 슬러지 같은게 뭉쳐 있는 겁니다.

 

웜기어는 아주 작은 기릉통로가 6개가 서로 마주 보면서 

 

핸들 돌리는 정도에 따라 총 36개의 회로를 구성 합니다.

 

(맞나? 대충 그래여.....기억이 가물가물.....)

 

여튼 구멍이 넘 작다보니 아주 작은 찌거기에도 문제가 생깁니다.

 

 

이건 파워오일을 갈아 주시는데 

 

오일을 갈면서 핸들을 이리저리 돌려서 그 35개의 회로를 골고루 

 

헹궈 주어야 하죠.

 

 

그리고 가장 중요한 팁은 

 

파워 오일 통안에 필터라는 것이 있다는 겁니다.

 

아주 고운 모기장 같은건데

 

거기에도 때가 기는 경우가 아주 많고 

 

그럴 경우 위의 증상들이 다 나타날수 있습니다.

 

가장 큰 증상은 핸들 돌릴때 '위이잉~~~!'하는 

 

소리가 아주 크게 들린다는 거죠.

 

 

파워 오일통을 떼어내어 오일을 다 비워 버리고 그 안의

 

모기장에 붙은 때들을 털어 내주면 

 

(뭐 하는 김에 파워 오일도 갈아주구요)

 

핸들이 한결 가벼워진 것을 느낄수 있습니다.

 

 

파워 오일 갈았는데 별로 나아진게 없다 하시는 분들은

 

바로 그 필터를 청소 안해서 그런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글을 쓰는 이유는요.

 

파워오일 첨가제라고 해서 

 

석유를 팔아 먹을까 해서 입니다.

 

 

위의 증상중에 파워 오일이 걸쭉해져서 생기는 문제라든가

 

필터에 때가 낀다든가 아님 웜기어에 이물질이 생겨서 

 

문제가 되는 경우에는 적절한 양의 석유로 해결이 가능하다보니

 

제게 연락 주시면 100밀리리터당 2만원 정도로 공급해 드리겠습니다.

 

물론 주유소에 가서 사신다면 1리터당 1500원 이하 일겁니다만은.......

 

그래도 굳이 제게 사신다면 아주 감사하겠습니다.

 

 

좀 찜찜해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기존 파워오일을 석유로 희석시켜서 그럴듯한 병에 담아서

 

영어로 이름 붙혀서 팔 예정이오니

 

그런 제품을 15000원 부터 60000원 정도에 구입하실 분들은

 

연락 주세요.

 

언뜻보면 졸라 좋은 핸들 유압유 첨가제처럼 보일테니까요.

 

 

이게 팔리냐구요?

 

예......팔릴 겁니다.

 

왜냐하면 가끔 그런거 들고와서 팔으라고 권하는 분들이 계시거든요.

 

아주 잘 팔린다면서요.

 

뚜겅열어보면 석유냄새 풀풀나는 물건을.......

 

 

덧붙임......

 

 

지마켓 같은데서 

 

'비닐 차 커버'검색하시면 

 

1만원 정도의 비닐 커버가 있습니다.

 

아주 추운날은 그거라도 하나 사서 덮어 놓으세요.

 

시동에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뭐 한해 겨울 쓰고 버리면 그만이니까.....

 

 

 

 

댓글로 물어봤짜 꽝이야

난 퍼온기니까

궁굼하면 가봐

 

http://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14984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