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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온텀블러, 보온머그, 보온병 내부의 찌든 때 청소하기  

생나기헌 2015. 7. 23. 08:15

녹차, 홍차, 보이차, 오룡차 등의 유행으로 보온텀블러가 많이 사용됩니다. 스태인레스 보온컵도 마찬가지고요.

 

그런데 차를 얼마간 마시다보면 내부에 차 때가 끼게 됩니다.

 

홍차 같은 경우 가장 많이 때가 타는데 이것이 의외로 잘 닦이지 않습니다.

 

극세사 천에 치약을 발라 박박 닦아도 제대로 안 닦이고 얼룩처럼 색이 남아있기도 합니다.

 

이런 때를 손쉽게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비누 조각을 조금 떼어서 스태인레스 용기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은 뒤 뚜껑을 덮어둡니다.

 

아주 간단하지요?

 

6시간 정도 그렇게 두면 차 때가 빠져서 스태인레스가 다시 반짝반짝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약알카리성 용액으로 때를 녹이는 것입니다.

 

시중에는 이런 용도의 청소용품도 팝니다만 굳이 그런 것 살 필요없이 비누조각 조금 떼어넣으면 됩니다.

 

 

 

 

p.s. 참고로, 지하수 물을 끓여서 보온병에 부어두면 내부에 하얗게 백태같은 것이 낍니다.

 

그런 경우엔 식초와 물을 1:5의 비율 정도로 섞어 붓고 병을 잘 흔들어주면 됩니다. 그러면 물때가 녹듯이 점점 떨어져나갑니다.

 

커피메이커로 내릴 때도 지하수를 사용하면 기계에 하얗게 때가 낄 수 있는데 그런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식초물로 한번 내려주면 깨끗하게 청소가 됩니다. 지하수의 탄산칼슘이 산성용액에 녹는 것입니다.

 

간단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