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살아가는 이야기

톰과제리의 마지막 장면을 아시나요?

생나기헌 2015. 6. 10. 21:51

 

우리가 어렸을때 즐겨보던 만화 "톰과 제리". . 
 
그 끝이 어떻게 되는지 혹시 아시나요?? 
 

 


마지막 이야기에 따르면.....  
 
톰이 나이가 들어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고 합니다.  
 
제리는 톰이 죽은 후 더이상 자기를 괴롭히는 톰이 없어서 너무 좋아하며

 

마음껏 소리치며 돌아다녔답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톰이 없으니 그 허전함이 커졌다고 합니다.  
 
함께 놀며 장난칠 톰이 없어서 허전 했던거죠... 
 
주인이 그걸 눈치채고 톰과 비슷하게 생긴 고양이를 한마리 구해와서 같이

 

지내게 했답니다.  
 
제리는 신이 나서 톰과 했던 것처럼 새로운 고양이를 놀리며 놀았답니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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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고양이는 톰이 아니었습니다.  
 
그 고양이는 단박에 장난치는 제리를 낚아채서 잡아 먹어버리고 말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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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는 마지막 죽으면서 깨달았습니다.... 
 
그동안 톰은 나를 잡지 못한게 아니라 못잡는 척 해준거라는걸... 
 
제리는 죽어서 천국에 올라갔습니다.  
 
그곳에서 제리를 기다리던 톰을 다시 만나 천국을 들었다 놨다하며

 

지금도 시끄럽게 장난치고 놀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지금도 내 옆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내가 더 잘나고 더 똑똑해서가 아니라... 
 
우리 관계를 오래도록 유지하려고 
 
지는 척.....


못 이기는 척....


더 못난 척........


해 주고 있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 

 

 


 
잠시 한 번 주위를 가만히 둘러보셔요. 
 
말 한마디 표정하나 안 지려하고 사과나 화해의 손길 한 번 먼저 내 주지 않아도


그저 그렇게 묵묵히 있어 주는 그런 사람들. .  
 
분명히 있죠? 아마 꼭 있을 겁니다. 
 
나를 돌아보고 낮추고,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는그런 날들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