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살아가는 이야기

현대자동차가 개선해야 할 점들

생나기헌 2013. 11. 27. 10:51

 

 

 

현대자동차

 

요즘 인터넷상에서 자동차의 논란거리를 만들어낼 때

 

 

항상 그 중심에 있고 또 차에 관심이 좀 있다는 사람들의 비난 메뉴는 현대자동차이다..

 

나조차도 그런 사람 중에 하나다..

 

 

 

 

96년에 발매된 현대 티뷰론

 

 

어떤 이면에는 현대는 좋은 차를 만들려고 늘 시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가 한가지 알아야 할 것은 현대자동차는 해외 유수의 자동차회사보다

 

 

기술이 50년 가량 늦었던 회사고 이제서야 유명브랜드를 비슷하게 따라가려고

 

 

부랴부랴 노력하고 있는 회사라는 것이다..

 

 

하지만 늘 상 사람들에겐 욕을 먹는다.. 소비자에 기대치보다 차가 낮게 나와서 그런걸까..?

 

 

그러면서도 판매량은 늘 좋다. 아이러니하다..

 

 

사람들은 또 디자인을 배꼈네, 디자인이 그게뭐냐.. 연비가 왜그러냐 엔진마력은 왜그러냐..

 

 

차에서 왜 물이 새냐, 왜 차가 시동이 꺼지냐.. 등등..

 

 

수 많은 문제를 제기한다..

 

 

자동차는 사람이 설계하고 만든 것이다..

 

 

문제가 안나오는게 좋은 차겠지만.. 도요다자동차도 미국에서 리콜로

 

 

몇차례 홍역을 치뤘고 공개사과와 충분한 대응을 해주어서 또 오늘 날 미국에서 버티고 있다.

 

 

 

사죄하는 도요타사장

 

하지만 현대자동차 같은 경우는 문제가 생겨도

그 문제를 진상스럽게 제기하는 사람에게 조용히 고쳐주고

 

 

대외적으론 감추다가 언론이나 사람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온라인 상에 이슈가 되면 그제서야 대응을

 

 

하기 때문에.. 빈대잡으려다 초가삼간 다 불태우는 짓을 하고 있다는 얘기다..

 

 

조금 더 확실하게 먼저 문제를 인정하고 대응을 한다면

현대가 욕먹는 이유 한가지를 지울 수 있을 것이다.

 

 

 

 

산타페DM 누수문제로 단체로 정비소로 입고된 모습

 

 

 

언론으로 현대차 문제를 접한 소비자들은 '현대는 역시 안돼', '나는 현대차 안살거야' 등등

 

 

많은 비난들이 있지만.. 아이러니한 것은 현대자동차도 자국민들이 싫은건지..

 

 

해외에서는 품질이 좋은 차를 만들고, 한국에서는 몇개 빼고 만드는 차.. 구분을 짓고 있다..

 

 

이런 점들도 현대차가 욕먹는 주 메뉴이다.. 이런 점도 분명 개선을 해야한다

 

 

국내에서 5년 이상된 현대차를 살펴보면.. 차체에 녹이 생겨서 심한 차량은

 

 

이 문제 때문에 폐차도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정도로 문제가 심각하다..

 

 

 

이 시절 타업체들은 모두 도산되서 외산업체에게 인수되고

 

 

또한 현대에 대적할 만한 경쟁업체가 없던 시기였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경쟁상대가 없다보니 그때부터 하나하나씩 질이 안좋은

 

 

부속을 사용하여 차를 만들고 있었던게 아닌지 생각해본다..

 

 

이제는 소비자들도 영리해졌고 온라인의 발달로 더이상

 

 

정보가 뒤떨어지는 시기가 아니기 때문에..

 

 

현대차는 초심으로 돌아가서 자동차를 만들어내고

 

 

서비스를 해줄 필요가 있다..

 

 

매번 말로만 신차출시회때 해외유명브랜드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고 떠들 것이 아니라 기본적인 자동차를 만들어야

 

 

고객은 등을 돌리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만약.. 현대 차를 10년 정도 타면서 부식문제나 품질문제 때문에

 

 

짜증을 겪고 있는 오너에게 새 차를 산다면 현대차를

 

 

다시 구매하겠습니까?라고 물어본다면 과연 현대차를

 

 

다시 사겠다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까..

 

 

그런 이유로 오늘날 수입차 시장이 늘어난 것도

 

 

한 이유라고 본다..

 

 

마지막 한가지는

 

 

기업은 상술을 어느정도 부려야 성공을 하겠지만..

 

 

밑에 그림과 같이..

 

 

 

 

 

이 차량은 모닝의 천장내부이다.

 

 

초창기 출시되는 차량은 왼쪽과 같이 만들어놓다가

 

어느정도 차가 인기가 많아져서 많은 판매량을 올리면

 

 

오른쪽과 같이 교묘하게 바꿔버리는 그런 양심도 없는 상술을

 

 

버려야 현대가 앞으로 닥쳐올 수입차러시와

 

경쟁사를 이길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다..

 

 

 

늘 말로만 프리미엄 프리미엄 외칠게 아니라..

 

 

기본적인 마인드부터 바꿔야 현대자동차는 사람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다..

 

 

 

얼마나 이 상황이 웃긴가..

 

 

98년에 삼성은 닛산에게 기술이전하여 만든 차는

10여년이 지나도 좋은 차였다고 인정받는데..

 

 

현대는 기껏 몇푼 아낄려고 부속을 싸구려를 쓰다가

 

 

기업이미지까지 삼류로 만들어버리는

 

 

이런 사태가....

 

 



 

왼쪽은 10년전 그랜저XG. 오른쪽은 10년전 SM525V

 

 

 

좀 더 정직하고 기본적인 자동차를 만들면

 

현대자동차는 충분히 욕먹지 않고

 

사랑받을 수 있는 기업이 된다고 생각한다..

 

 

벼룩잡는다고 초가삼간 태우는 짓하지말자

 

 

이번에 품질관리부서 윗선들 3명이나 경질되었다고 하는데

 

 

앞으로 어떻게 현대가 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 다음 아고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