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살아가는 이야기

가슴 아픈 술래잡기

생나기헌 2012. 12. 16. 17:20


생나기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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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아픈 술래잡기 / 시온산열매 박희엽  
인생의 희로애락은 
내 영혼의 안식을 찾으며
빛바랜 세월 멀리보내기를 원하네.
내 영혼이 낡은 추억을 만들어 가면
내 꿈은 갈바람 휘날리던 언덕너머로 
허공을 맴돌아 바람을 따라 사라지는구나.
낡아버린 지난 추억의 잔재마저 
내 마음의 앙상한 가지에 바람으로 내려앉고 
떨어지는 꽃잎이 되어버린 인생아 너는 어이할꼬
내 마음을 맴돌아 흐트러지는 연단의 바람이여
회개로 하얀 멍울 지우며 올라오는 고통의 시간
가슴 아픈 술래잡기 이제 그만 두어야 할까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