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이 더 비싸진다 입장료 받는 관광 도시들
오버투어리즘 문제로 인해 많은 도시들이 관광세를 도입하거나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의 여러 도시들은 관광세를 통해
지역 인프라 유지와 문화재 보호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주요 도시들의 사례입니다:
베네치아, 이탈리아 : 2023년 4월부터 당일치기 관광객에게 입장료를 부과하기 시작했습니다. 관광객은 QR 코드를 통해 5유로(7,393원)의 입장료를 지불해야 하며, 이를 어길 시 최대 300유로(443,574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
바르셀로나, 스페인 : 2012년부터 관광세를 부과했으며, 최근에는 이를 인상하여 2023년에는 2.75유로(4,066원)에서 3.25유로(4,805원)로 올렸습니다. 이 관광세는 숙박요금에 포함되며, 지역 및 도시 관광세를 합치면 1박당 약 1만 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합니다 .
프랑스 : 2024년 올림픽을 대비하여 관광세를 대폭 인상했습니다. 2024년 1월부터 숙박시설의 관광세를 200% 이상 인상하여 받고 있습니다 .
암스테르담, 네덜란드 : 2024년 4월부터 신규 호텔 건설을 중단하고, 관광 유람선의 수를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관광객 수를 줄이고자 하는 정책입니다 .
도쿄 근처 야마나시 현, 일본 : 후지산 인증샷 명소로 유명해진 로손 편의점 근처에 관광객 통제를 위한 울타리를 설치하여 교통 혼잡과 주민 불편을 해소하려 하고 있습니다 .
제주도, 한국 : 30년 전부터 환경 보호를 위한 입도세 도입을 논의해 왔으며, 2023년에 상정하려던 계획이 반발로 연기된 바 있습니다. 2024년에는 입법 절차가 완료될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
이러한 관광세 도입과 강화는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문화재 보호를 위한 필수적인 조치로 여겨지지만, 관광객과 관련 산업 종사자들의 반발도 상당합니다. 여행을 계획할 때 관광세 여부와 이를 사전에 결제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https://youtu.be/6fKnr8xODy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