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인/요리 272

생선 신선도 유지 시간 10배로 늘려준다는 용액

생선 신선도 유지 시간 10배로 늘려준다고? 로즈마리 추출물과 구연산으로 제조 생선에서 살코기 부분을 발라내고 나면 먹지 않고 버리는 부위가 너무 많아서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등뼈, 머리, 지느러미 등 값지고 영양가 있는 부분은 쉽게 요리재료로 사용되지 않는다. 어떤 주부들은 이런 부분도 요리해서 먹기도 하지만, 쓰레기통에 들어가곤 한다. 이런 부위를 로즈마리 추출물과 구연산과 같은 성분이 함유된 특수 개발된 용액에 담그면 저장 기한을 크게 연장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청어 한 마리에서 살을 발라내서 먹고 나머지는 버린다면, 단백질과 건강에 좋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지만 우리 접시에 결코 도달하지 못하는 부분이 절반이나 된다. 스웨덴 차머스 공과대학 (Chalmers University of Te..

지식인/요리 2022.04.04

냉동 채소와 과일 안전하게 먹는 법

비타민은 인간의 성장, 활력,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물질이다. 그러나 비타민 즉, 과일과 채소를 필요한 만큼 먹는 사람은 많지 않다.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미국의 성인 가운데 90 %는 비타민이 부족한 식사를 하고 있다. 한국의 사정도 마찬가지. 과일과 채소의 섭취량이 계속 줄고 있다.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한 과일, 채소의 1일 섭취 권장량은 500g . 기준을 충족하는 인구 비율은 2015 년, 약 40 %에서 2019 년, 약 31 %로 감소했다. 특히 20 대는 하루 500g 을 섭취하는 비율이 2019 년 기준, 16 % 정도에 불과하다. 비타민 부족, 어떻게 해소할 수 있을까? 값이 너무 비싸서 과일과 채소를 마음껏 먹기 힘든 경우라면, 냉동 제품을 사는 게 답이다. 예를..

지식인/요리 2022.04.04

유기농이 아니어도 괜찮은 식품

친환경 유기농 제품이 그렇지 않은 제품에 비해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누구나 잘 알고 있다. 유기농 제품은 잔류농약 걱정이 덜하다는 점에서 믿을 만 하지만, 비용 및 접근성 면에서 매번 유기농만 고집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다. 중요한 것은 해당 과채소가 유기농이든 아니든 줄기나 표면에 남은 잔류농약만 제거하면 먹는데 사실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는 것. 잔류농약은 대부분 물로 씻어 제거할 수 있다. 우리나라 식약처에서 농약세척율을 실험한 결과 물 세척만으로 농약이 76~90 % 제거된다. 과채소를 1분 동안 물에 담갔다 그 물을 버리고, 깨끗한 물에서 30 초 동안 표면을 문질러준다. 다시 받은 물로 30 초간 세척하고 마지막에는 흐르는 물로 헹구면 충분히 제거된다. 미국 환경단체 EWG 에서 정리한 잔류..

지식인/요리 2022.04.04

공복에 먹어도 되는 식품 VS 피해야 할 식품

서울성모병원 소화기 내과 조유경 교수는 "저지방 요거트와 바나나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위산을 중화하는 데 오히려 도움이 된다"며 "다만, 견과류는 종류에 따라 지방함유량이 다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빈속에 먹어도 되는 식품과 그렇지 않은 식품을 알아본다. 빈속에 먹어도 되는 식품 ▶바나나 바나나는 알칼리성 과일로 자극받은 식도 내벽을 코팅해 위산을 중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바나나에는 소화관을 통해 음식이 원활하게 흐르도록 도와주는 용해성 섬유인 펙틴이 풍부해 포만감을 유발, 과식을 예방할 수 있다. ▶멜론, 수박 멜론과 수박 모두 pH 가 6에 가까울 정도로 산도가 낮아, 위산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수분이 많이 함유돼 위산을 중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특히 멜론에는 베타카로틴이 풍부..

지식인/요리 2021.12.29

유통기한 지나면 '반드시' 버려야 하는 식품 3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못 먹는 건 아니다. 유통기한은 어디까지나 판매가 허용되는 기 간일 뿐 식품이 상하는 시점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생고기, 새싹 채소, 딸기 등은 유통기한이 지났다면 바로 버리는 게 좋다. 유통기한이 지나면 바로 버려야 하는 식품 들을알아본다. ◇생고기 생고기는 쉽게 상한다. 단백질이 많아 미생물이 빠르게 증식하기 때문이다. 가공육과 달리 살균 과정도 거치지 않아서 여름철엔 6시간 만에 부패하기도 한다. 상한 생고기엔 여러 세균이 살고 있는데 포도상구균이나 보툴리누스균은 구워도 죽지 않고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다. 그러므로 생고기가 상했는지 잘 구분하는 게 중요하다. 먼저 냄새로 알 수 있다. 상한 적색육에선 박테리아가 만드는 황이나 질소 특유의 톡 쏘는 냄새가 난다. 그다음으로는..

지식인/요리 2021.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