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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은살, 티눈, 사마귀 이렇게 다르다

여름엔 샌들을 즐겨 신다 보니 발에 무리가 가기 쉬워 굳은살이 잘 생기기 마련이다. 그런데, 티눈과 사마귀도 외관상 유사해 굳은살로 오해하기 쉽다. 이때 각각의 치료법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굳은살과 티눈, 사마귀의 특징과 치료법을 각각 알아봤다. ▷굳은살= 굳은살은 피부에 압력이 지속적으로 가해지면서 생긴다. 피부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각질층이 증식하면서 굳은살이 생기는 것이다. 굳은살은 각질 제거기를 이용해 제거할 수 있다. 손으로 뜯거나 함부로 잘라낼 경우 정상 피부까지 손상되거나 그 과정에서 세균 감염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발을 씻은 뒤 완전히 건조시킨 후에 각질 제거기를 이용해 제거하고, 범위가 넓거나 통증이 있다면 피부과 진료를 받는 게 좋..

지식인/건강 2022.08.21

 익히면 달달한 양파, 혹시 혈당도 높일까?

깔 때마다 눈물 찔끔 나는 양파. 익히면 언제 매웠냐는 듯 달달해진다. 이렇게 달아진 양파는 먹어도 혈당이 올라가진 않는다. 왜 그럴까? 혈당은 혈액 속에 포함된 포도당을 말한다. 익은 양파에서 나는 단맛은 포도당과 전혀 상관이 없다. 양파의 매운맛을 유발하는 황 화합물 중 일부는 열을 가하면 프로필메르캅탄( propyl mercaptan )으로 분해되는데, 이 물질이 단 맛을 낸다. 설탕보다 무려 50~70 배 정도 달다. 당뇨병 환자 중 단 맛이 그립다면, 익힌 양파를 많이 먹는 것이 좋다. 당뇨병 환자는 합병증으로 심혈관계 질환을 앓을 가능성이 큰데, 양파 속 케르세틴이라는 성분은 혈관 건강에 매우 좋기 때문이다. 혈관 벽의 손상을 막고, 혈관을 막는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의 혈중 농도를 낮춘다..

지식인/요리 2022.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