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텐레스의 표시

스텐레스(스테인리스) 강은 철(Fe)에 상당량의 크롬을 넣어서 녹이 잘 슬지 안도록 만들어진 합금강입니다.  종강별로 탄소(C), 니켈(Ni), 망간(Mn), 모리브덴(Mo)등을 조금씩 섞어서 다양한 종류의 용도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스텐레스의 장점은 표면이 미려하고 내식성이 월등하며 강도가 높고 내화 내열성이 좋습니다.

어렵고 전문적인 얘기는 각설하고.... 지금까지 가정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스텐레스는 보통 304(27종)와 430(24종)으로 구분되어져 왔습니다.

니켈을 전혀 함유하고 있지않은 24종(자석에 붙습니다)과 달리 27종(자석에 붙지 않습니다-냉간가공시 자성이 발생하기도 함)의 경우 보통 크롬이 18%, 니켈이 8%~10% 정도 함유된 제품으로 80년대 초,중반부터 우리나라 생활수준의 향상과 함께 24종을 대체하여 대부분의 주방용품에 사용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3~4년 전부터 국재 원자재 값의 급등으로 인해, 특히 니켈가격의 국제 싯가가 하늘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바람에 27종으로 주방용품을 만드는 것은 귀금속을 사용하는 것과 같이 되어 중국,인도등지의 저가품 시장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200계열 (니켈함유 1% 전후이고 나머지는 망간으로 대체)의 저함량니켈제품이 수입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니켈함유 4%짜리 202라는 재질이 범용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추세입니다.   스텐레스 제품에 표시된 부분을 잘 보시면 18-10 크롬18%-니켈10% 18-8   크롬18%-니켈8% 18-1   크롬18%-니켈1% 로 보시면 됩니다.